14일 오후 8시38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8시56분께 발령한 ‘대응 1단계’ 비상령을 30여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불을 끄고 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의정부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용현동 화재 관련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돼 소방에서 화재진압 중이며 인근 차량들은 우회해 달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