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공수처 관계자와 경찰이 진입하고 있다. 2025.1.5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로 공수처 관계자와 경찰이 진입하고 있다. 2025.1.5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5일 오전 8시께 대통령경호처가 세워놓은 1·2·3차 저지선을 뚫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 초소에 진입했다. 공수처와 경찰 등이 이날 현장에 도착한지 4시간여 만이다.

공수처와 경찰이 3차 저지선까지 도착하자 이날 오전 8시10분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갑근 변호사 등 대통령 변호인단이 3차 저지선 앞까지 나와 최소한의 경력을 데리고 관저 안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관저 3차 저지선 철문이 개방되면서 영장집행 수사팀 차량이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