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책임있는 자세와 냉철한 수사 촉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가운데, 김진경(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로서 모든 이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낸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와 냉철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목소리와 염원을 담아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에 이뤄졌으며,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