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 지역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본부세관이 15일 발표한 ‘2024년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액은 595억4천600달러(약 86조9천176억원)로 집계됐다.이는 2023년(538억100만달러·약 78조5천925억원)과 비교해 10.7%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던 2022년 547억2천만달러(약 79조9천459억원)보다도 8.8%나 높다.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다. 인천의 반도체 수출액은 2023년 135억4천400만달러(약 19조7천823억원)에서 지난해 177억2천300만달러(약 25조8천862억원)로 30.9% 증가했다.
인천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은 의약품 수출액도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인천의 의약품 수출액은 55억2천만달러(약 8조625억원)로, 2023년 수출액(39억1천900만달러·약 5조7천248억원)에 비해 40.8%나 증가했다.
반면, 차량 수출액은 2023년 71억2천만달러(약 10조4천23억원)보다 2.5% 감소한 69억4천만달러(10조1천393억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천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액이 169억5천400만달러(약 24조7천664억원)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미국(7.3%↑), 동남아시아(14.1%↑), 유럽연합(19.7%↑) 등 주요 국가와의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