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복합리조트, 문화관광,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10일(현지시간) 진행된 CES에서 ‘인천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초청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전문인재 교육기관과 게임제조기업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3개 업체에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여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은 이번 CES 기간 문화 콘텐츠의 세계 중심지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랜데일시를 방문했다. 글렌데일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등 많은 콘텐츠 관련 기업이 밀집한 도시다. 인천경제청은 글렌데일시와 앞으로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교류, 문화산업 협력을 계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10일에는 미국 LA에서 ‘인천경제청 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천경제청이 신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강화남단에 대해 소개했다.

인천경제청 윤원석 청장은 “이번 CES 기간 잠재투자자를 발굴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