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하우스 오픈… 400명 거주 가능
해외 방문 의학자 학습 공간 활용도
분당서울대병원이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를 오픈하며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다짐했다.
지난 14일 열린 스누하우스 준공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스누하우스는 지상 10층 규모로 의료진 4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고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돼 글로벌 의학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는 매년 해외에서 100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 등 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 뇌수술 등을 교육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스누하우스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글로벌 의학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