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본부 분리… 내달 1일 신설
지역 특화된 금융 서비스 한층 강화
소상공 금융상품 등 맞춤사업 시행
신협중앙회가 6조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인천지역본부를 신설한다. 신협의 인천지역 특화 금융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인천을 관할하는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2 비전타워 건물 15층에 문을 연다. 신협중앙회는 2025년 직제 개편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인천경기지역본부를 인천, 경기 지역본부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본부에서 담당하는 신협 조합은 45개로 조합원 수는 30만명이다. 신협을 이용하는 비조합원 수는 이보다 더 많다. 인천 조합에서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약 6조5천800억원이다.
인천지역본부는 크게 지원사업팀과 감독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사업팀은 신협 주요 업무인 여신·수신을 포함해 카드·공제·보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감독팀은 금융위원회 권한을 위임받아 지역 조합 경영 전반을 관리한다.
인천지역본부가 새로 문을 열면서 지역 중심의 금융 서비스 지원 등 인천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기반 산업, 인구 구조, 금융 상품 수요 등이 크게 다른 인천·경기도 내 조합을 통합 관리했는데, 앞으로는 각 권역 본부가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상품 개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은 항만, 공항 등 주요 산업이 분포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인천지역본부는) 각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특성을 파악해 인천 소상공인에 특화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기존 부산경남지역본부도 내달부터 부산과 경남으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