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이재형 주임이 지역사회를 위해 감동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정성껏 기른 약 30㎝ 길이의 머리카락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하며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어머나운동본부는 기부받은 머리카락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20세 미만 어린 암 환자들에게 맞춤형 가발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 단체다.
이 주임은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던 중 머리카락 나눔을 알게 되었고, 소아암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용기를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을 포함한 연탄 배달 봉사에도 나섰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연탄을 손수 배달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온정을 전한 이 주임은 “몸은 조금 고됐지만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이웃들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주임의 꾸준한 선행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재형 주임의 선행이 소아암 환아들과 취약계층 가정에 큰 힘이 됐다. 이러한 나눔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공사 역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