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사전경기… 한체대 구경민 금 2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16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일반부 1천m에서 1분18초5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500m에서 38초7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민선은 이번 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대부에선 구경민(한체대)이 1천m에서 1분11초66으로 황성민(경희대·1분12초27)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전날 500m(35초63)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일반부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천m 경기에서 1분10초28을 마크하며 조상혁(의정부시청·1분10초42)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광역시 선수단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지난 14일 끝난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종목점수 143점을 획득하며 종목 3위를 차지한 시 선수단은 15일 시작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16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부 1천m에서 오현민(스포츠토토빙상단)이 1분11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부 500m에서 35초441을 기록한 김철민(스포츠토토빙상단)에 이어 남일반부 매스스타트에서도 엄천호(스포츠토토빙상단)가 9분21초37로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