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로 혁신성장 이끌 것”
목표 달성 위해 ‘혁신성장과’ 신설
강화도 남단 지역 추가 지정 목표
K-컬처밸리 등 개발 사업 추진도

지난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6억달러 목표를 달성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도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16일 신년인터뷰에서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개발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혁신성장 중심으로 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해 경제자유구역의 체질을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세계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로 글로벌 톱텐 도시 발판 마련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삶의 질을 제고하는 시민행복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핵심전략산업 유치와 혁신성장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별도의 조직(혁신성장과)을 신설했다”며 “신설 조직은 첨단·핵심전략산업 유치와 육성, 이들 업체의 입주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촉진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80% 이상 개발이 완료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강화도 남단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성공시킨다는 게 윤 청장의 목표다.
윤 청장은 “강화 남단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성공 요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인천공항, 인천항과 가깝고 복합개발이 가능한 넓은 부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관계부처 협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자문회의 절차 등을 마쳤다”며 “올해 말까지 경제자유구역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건립을 비롯해 청라 영상문화단지 조성, 영종항공복합도시 개발, K-콘텐츠 기반의 K-컬처밸리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의 메가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며 “이들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완료되면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지난해 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