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자원 활용 관내 학생들에 전통문화 바탕 인성교육 실시
![지난 17일 수원향교 앞에서 수원향교와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향교와 ‘수원 인성 E:음(이음)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1.17 /수원교육지원청 제공](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1/19/news-p.v1.20250119.1576b93e69024e77a99c5e87dc2526bc_P1.webp)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김선경)이 지난 17일 수원향교와 ‘수원 인성 E:음(이음)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관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공유학교 플랫폼을 통해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의 전통적 자원과 현대적 교육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 관내 학생들은 전통문화 기반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정체성과 창의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인성 E:음(이음)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교육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기본 인성 함양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수원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지역 맞춤형)’을 운영했다. 12개 영역 171개 프로그램에 2천84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영역은 과학, 미디어, 진로직업, 체육, SW(소프트웨어), 예술, 역사, 인성, 특수, 다문화, 창의융합 인성 등 다양하다.
김선경 교육장은 “수원향교와의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 교육과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을 경험하며 정체성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