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공백 최소화’ 체계
길병원, 예약 수술· 검사도 진행
인하대병원, 중증응급 24시간 가동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 중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시공휴일에도 모든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하고, 예약된 수술·검사 등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설 명절 이후인 31일 외래 진료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다음달 1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응급의료센터, 소아전용응급실, 권역외상센터는 28~30일 발생하는 응급 환자 발생에 24시간 대비한다. 3개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과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9개 집중치료실도 마찬가지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도 임시공휴일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 24시간 정상 가동된다.
특히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의료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오는 노인 환자들을 대비하기로 했다.
인하대병원도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중증응급환자를 받기 위한 주요 진료 지원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임시공휴일과 31일에도 외래진료 등 진료 시스템을 평소처럼 운영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