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내 도로 상습 정체 구간 교차로에 좌회전 감응 신호 체계가 운영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21일부터 양주시청~오산삼거리 부흥로 2.6㎞, 광사IC~삼숭교차로 만삼로 3㎞, 울대고개~교현리 시 경계 호국로·북한산로 4.5㎞ 구간 교차로 34곳에 좌회전 감응신호기가 운영된다.

좌회전 감응 신호 체계는 좌회전 차량을 영상으로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신호 시스템으로 직진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보행자 작동 신호기가 설치돼 보행자가 버튼으로 보행신호를 작동해 건널목을 건널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2천500만원을 들여 신호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좌회전 감응 신호 체계 구축으로 시청사거리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홍로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도로 상습 정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향후 신호 체계 운영결과를 분석해 감응신호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