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 이상 상반기 처리 계획
인천항만공사는 침체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의 50% 이상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항만 인프라건설, 유지·보수와 항만시설 운영투자에 집행할 예산은 683억원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까지 26%, 상반기까지 57%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달 이경규 사장이 주재하는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집행 실적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발주·계약 등 사전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사업별 추가 예산 사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소모품 구매나 용역계약 관련 예산은 상반기 중 처리하고, 인천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경제회복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투자사업 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이를 토대로 소비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