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불응 의사를 밝힌 19일 오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5.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불응 의사를 밝힌 19일 오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5.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출석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의왕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수사관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조사나 강제구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도착했다고 보고 받았다”면서 “(현장조사인지 강제구인인지)거기까지 보고 받진 못했고, 둘 중 하나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구속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 공수처의 출석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16, 17, 19, 20일까지 이어진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이날 오전 공수처는 조사실 구인과 구치소 방문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