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천중 야구 꿈나무 향한 응원 메시지 남겨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이광빈(16)군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부친 이창욱씨 제공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이광빈(16)군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부친 이창욱씨 제공

상인천중학교에 다니는 야구 꿈나무 이광빈(16)군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이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이군 소식을 전한 경인일보 기사를 공유하며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상인천중학교 이광빈 선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1월20일자 6면 보도)

급성백혈병 앓는 ‘인천 야구 샛별’… “쾌유 기원” 모이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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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군은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한 병원에서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무균병동에서 항암 치료 중이다. 골수 이식이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이군의 남동생이 골수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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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감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프로선수의 꿈을 키웠던 이광빈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골수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이광빈 선수의 남동생이 골수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가 돼 아픈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광빈이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잘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그날이 오기를 함께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의 글에는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등 이군을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상인천중학교 3학년인 이군은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인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군의 생일이었던 지난 15일 완쾌를 바라며 치료비 후원 계좌를 열고 SNS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