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최근 한국펄벅재단으로부터 ‘20주년 후원’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부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5년 설립한 기관이다. 전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아동과 가정을 60년간 지원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2004년부터 20년여간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에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중이다.

올해엔 한국펄벅재단을 통해 중학생 2명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5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게 금호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그들이 속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