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등록신청서 접수

내달 18~19일 선거인 명부 확정

오는 3월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받는다.

예비후보자는 지역 군·구 선관위에 등록 신청서, 관련 증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기탁금은 지역 새마을금고 정관에 따라 다른데 140만~200만원 수준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신청일 전날까지 해당 새마을금고 임직원 또는 다른 금고의 대의원·임직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단 해당 금고의 현재 이사장이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사직하지 않아도 된다. 예비후보자는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이사장으로 출마하는 금고의 임직원이 아닌 회원 중에서 선거 운동원 1명, 활동보조인 1명을 둘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새마을금고가 사전에 공개한 행사장 등에서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내달 18~19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선거인 명부 확정, 투표 안내문 발송 등을 거쳐 3월 5일 시행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나 선거운동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군·구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전국 첫 동시 이사장 선거가 본격화한다”며 “새마을금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공정한 절차하에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