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의 이광현이 올해 첫 대회인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광현은 20일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을 1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광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반면 전 화성시청 소속으로 국군체육부대에 입단한 윤정현은 은메달에 그쳤고, 준결승전에서 윤정현에 9-15로 패한 임철우(화성시청)는 3위를 마크했다.
이광현은 16강전에서 정재규(성북구청)를 15-13으로 힘겹게 물리친 뒤 8강전에서 곽준혁(대전도시공사)을 15-1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이영훈(성북구청)에 15-5로 완승을 거둔 이광현은 결승서 전직 팀 동료였던 윤정현을 만났다.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서로 잘 알고 있는 이광현과 윤정현은 시종일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결국 이광현은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대의 공격을 피한 뒤 점수를 착실히 쌓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