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미네르바 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5.1.21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이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미네르바 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5.1.21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주목받는 미네르바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1일 미네르바 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 김은정 전략기획팀 이사, 매일경제 정인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논의를 가졌다.

미네르바 대학은 2012년 설립 이후 세계 혁신대학 평가(WURI)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학이다.

약 100개국에서 모인 600여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한국 학생 비율은 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미네르바 대학의 한국 내 프로그램 확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성사됐다.

협의에서 마이크 매기 총장은 “한국은 미네르바 대학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국가”라며 “앞으로 프로그램 확장과 글로벌센터 및 글로벌 빌리지 설립을 통해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논의는 의정부시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미네르바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부터 창업, 펀딩까지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미네르바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고, 세계적인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