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휴게시설 확충, 엘리베이터 개선
매월 정례 간담회

경기도가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청사 직원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엘리베이터 운영 등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경기도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경기도청 3개 공무원노조(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와 ‘2025년 노사 월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사 월동’은 노사 월간 동행의 줄임말이다. 봄을 맞기 위해 겨울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듯이 경기도 노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최홍규 총무과장, 강순하 경기도청노동조합위원장, 민을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7차 단체교섭 추진, 도 청사 시설 환경 개선, 간부 모시는 날 실태조사 등 8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청사 직원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등 노동조합의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 공무원의 식사를 모시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과 관련, 경기도 3개 노조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던 노사 간의 간담회를 이번 기회에 정례적으로 추진했다. 직원의 복지와 도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