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관 201명 최대 규모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54명 규모의 사무관(5급)과 주무관(6급~8급) 승진을 단행한다. 특히 주무관 승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직 활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2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팀장급 공무원 53명과 6급~8급 주무관 201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공정성과 실질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사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

실국장 및 부서장의 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승진 직위에서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5급 승진 대상자 53명은 최근 3년간 평균 선발인원 50명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이며, 이 중 여성 공무원이 20명으로 38%다.

이들은 올 상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상반기 또는 7월 정기인사에서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이번 주무관 인사는 구체적으로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 95명, 8급에서 7급으로의 승진 57명,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 49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 승진자가 약 절반인 98명(49%)을 차지한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5급 이하 공무원들은 도정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인재들”이라며 “이번 승진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며 조직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