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3일 나흘간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소비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1.6%는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는 주된 이유는 ‘고물가(58.9%)’ 때문이었다.
올해 설 연휴 지인 또는 친척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달했는데, 주요 고려 요인으로는 ‘가성비(68.2%)’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예산은 ‘20만~29만원(24.9%)’, 선물 가격대는 ‘개당 3만~5만원(52.1%)’, 선물의 개수는 ‘3~4개(45.9%)’가 각각 응답이 많았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소비심리가 주춤한 상황에서 이번 설 연휴가 내수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