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가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되고, 올해는 연장 11회까지만 경기가 진행된다. KBO는 22일 규약 및 리그 규정 개정을 다룬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우선 KBO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KBO는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 아시아 국적 전체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한 명씩 아시아쿼터 선수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제도 선수를 합쳐 4명을 모두 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부터 바로 적용되는 규정은 연장전 이닝 축소다. KBO는 “2025시즌부터 정식으로 피치 클록이 시행되면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정규시즌 12회까지 진행하던 연장전을 11회까지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