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시화공단 소재 ㈜유창알미늄은 안산시에 사랑의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창알미늄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 가공 전문기업으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같은 날 ‘우리할매떡볶이’ 등 전국 330개 가맹점을 보유한 ㈜진성패밀리도 안산지역 저소득 청년을 위한 후원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진성패밀리는 ‘우리할매떡볶이’ 외에 ‘위라이스버거’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회사다.
안산시 재건축연합회도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안산시 재건축연합회는 재건축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노후한 주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관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조합과 추진위원회 대표자들로 구성돼 있다.
안산동산교회 역시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식료품 선물 100세트를 기부했으며 안산시민 전희정씨는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에 사랑의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