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는 23일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사용연한이 초과된 소화기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이춘우 본부장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SG 사업소 안권수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순환과 척수장애인 복지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소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소화기를 무상 기증해 협회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당초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난 폐소화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3.3㎏ 용량의 폐소화기 1개를 처리하는 데 약 3천원이 소요된다. 신인천빛드림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50~100개 정도의 폐소화기를 무상 기부할 계획이다.
이춘우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향후 지역 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안권수 상임이사는 “협의회 ESG사업소는 환경오염이 발생될 수 있는 폐소화기를 매립 방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으로 처리한다”며 “법인의 ESG 실천과 더불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척수장애인의 재활 및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