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사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들이 연탄 나눔·모발 기부·헌혈 등의 봉사를 통해 수상한 표창을 들어보이고 있다. /육군 제17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17보병사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들이 연탄 나눔·모발 기부·헌혈 등의 봉사를 통해 수상한 표창을 들어보이고 있다. /육군 제17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17보병사단 소속 장병들이 지역 사회에서 잇따라 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육군 17사단은 최근 박희경 대위가 2년간 기른 30㎝ 길이의 모발을 ‘어머나(어린이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대위의 모발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위는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한 머리카락으로 가발이 예쁘게 제작돼 소아암 환우들이 웃음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와 헌혈에 참여한 장병도 있다. 김새움 소령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5년째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 소령은 “작년 연말 첫째 아이와 함께 연탄 봉사를 나갔다”며 “이웃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품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동옥 상사는 헌혈에 337번 참여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주민재 대위와 박용성 중사도 각각 117회와 73회의 헌혈을 해 인천혈액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 상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