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원 등 15개 시군 대설경보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 확보에 주의

눈 내린 수원화성. 2025.1.27 /목은수기자wood@kyeongin.com
눈 내린 수원화성. 2025.1.27 /목은수기자wood@kyeongin.com

설 전날인 28일 경기지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양의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지역에는 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 등 15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광명·과천·부천·연천·가평·구리·남양주·하남·양평 등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경보는 눈이 24시간 동안 20㎝ 이상, 대설주의보는 같은 기간 5㎝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된다.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파주·수원·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용인·안성·화성 등 17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으로 경기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 2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곳은 이천(20.6㎝)이다. 이어 용인 18.2㎝, 광주 17.5㎝, 평택 17.5㎝, 안성 17.2㎝, 양동(양평) 15.8㎝, 가평 15.1㎝, 여주 13.6㎝, 안양만안 13.1㎝, 수원 11.8㎝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