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9 /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9 /대한씨름협회 제공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처음으로 등극했다.

박민교는 2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민교는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에선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그는 개인 통산 6번째(23년 보은, 24년 평창·문경·유성·안산, 25년 설날)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1로 물리친 뒤 8강에선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무너뜨려 2-0 승리를 거뒀다.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박민교가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를 하고 있다. 2025.1.29 /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박민교가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를 하고 있다. 2025.1.29 /대한씨름협회 제공

준결승전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연속 들배지기로 이겨 2-0으로 제압한 박민교는 결승에서 김무호를 만났다.

김무호를 상대로 첫판 밀어치기에 성공해 1-0 리드를 잡은 박민교는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각각 뒷무릎치기와 되치기로 김무호를 모래판에 눕혀 승리를 확정했다.

박민교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제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힘이 되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효도하며 살겠다”면서 “2025년에는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