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29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또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도 이어졌다.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와 내부에 보관 중인 타이어를 태웠다. 불이 붙은 타이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119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34분만인 오후 6시4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앞서 26일 오전 9시3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는 화재로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고, 주민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25일 오전 10시35분께 인천 중구 항동7가 남항 인근 해상에선 계류 중이던 250t급 바지선에 불이 났다. 기관실 등 선체 내부가 탔다.

인천에선 대설주의보가 26일 발효됐다가 이틀 뒤인 28일 해제됐다. 이 기간 누적 적설량은 연수구 8㎝, 강화군 양도면 6.4㎝, 서도면 5.7㎝, 옹진군 연평면 7.1㎝ 등이다.

27일 발효된 강풍주의보 이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이어 3시40분께 송도동에서 전광판이 강한 바람으로 파손됐다. 4시26께 계양구 작전동에선 한 빌라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