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 2연패·통산 15번째 황소트로피

박, 민속대회 첫 등극… 통산 6번째 장사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국화장사에 등극한 이재하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국화장사에 등극한 이재하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재하(안산시청)와 박민교(용인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국화장사와 남자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이재하는 30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국화장사(70㎏ 이하) 결정전(3전2승제)에서 김지한(괴산군청)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재하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이재하는 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7회 등 통산 15번째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이재하는 준결승전에서 이서후(화성시청)를 잡채기와 앞무릎치기로 잇따라 눕혀 결승에 올랐다.

이재하는 결승에서 만난 김지한이 아직 우승 한 번 없는 선수였지만, 이날 지난 2023년 여자 천하장사와 추석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영동군청)를 4강전에서 2-1로 꺾고 결승에 오를 정도로 상승세였다.

그러나 이재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첫째 판을 앞무릎치기로 김지한을 가볍게 쓰러트렸고,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무너트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한 박민교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전날 경기에선 박민교가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교는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에선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그는 개인 통산 6번째(23년 보은, 24년 평창·문경·유성·안산, 25년 설날)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박민교는 결승전에서 김무호를 상대로 첫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켰고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각각 뒷무릎치기와 되치기로 김무호를 모래판에 눕혀 승리를 확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