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소상공인에 힘 보태는 사회적협동조합 될 것”
市 컨설팅·창업 등 지원에 힘입어
공익적이고 지속가능한 홍보 제공
타지역 부러워할 모델로 정착 목표

“다른 지역이 부러워할 만한, 노하우를 배우고자 찾아오는 사회적협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이가은 아라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6명의 조합원들은 홍보가 필요하지만, 쉽게 마케팅 업체의 문을 두드릴 수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해 12월2일 창립총회를 갖고 사회적협동조합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이사장은 “광명새로일하기센터에서 디지털마케팅, 브랜딩 교육을 받고 뜻이 맞은 사람들이 모여 아라미디어를 준비하게 됐다”며 “각자 가진 능력과 배경이 다르지만 광명시에 살면서 시와 함께 커가고 싶은 마음이 홍보마케팅을 비즈니스모델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홍보마케팅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그럼에도 아라미디어는 허위광고나 과장광고, 또는 자극적인 방법으로 1회성에 그치는 홍보가 아닌 지역과 상생하는 홍보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가치를 빛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역에는 홍보의 필요성은 알지만 영세해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 또 홍보를 하더라도 반짝 효과를 노려서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공익적이면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한데, 우리가 그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미디어는 지난해 7~9월 광명사거리에 위치한 식당 16곳의 홍보를 맡아 각종 SNS에 상위 노출을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장은 “아쉬움도 있지만 그 경험을 토대로 마케팅에서 브랜딩, 교육까지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고 했다.
아라미디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마케팅을 돕는 것을 첫째 목표로, 두 번째는 지속적인 교육, 세 번째로는 지속가능한 관광까지 활동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에는 광명시의 지원이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사전 컨설팅과 창업지원을 펼쳐왔고 재정지원사업과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으로 민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
이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증받는 과정이 일반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는데 시 컨설팅을 받아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여러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로 사업의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창립과정에서 좋은 인연이 많았다. 시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도움과 응원으로 다른 지역, 다른 사회적협동조합이 부러워할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