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찾아온 7일 오전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낮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찾아온 7일 오전 수원시의 한 거리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설 연휴가 폭설로 얼룩졌던 가운데, 31일에도 인천·경기지역엔 비나 눈이 약하게 올 것으로 보인다. ‘입춘 한파’가 한번 더 올 가능성이 있지만, 2월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주말새 경기도와 인천시는 대체로 흐리고 간혹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2월이 대체로 따뜻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서울의 평년 최고 기온이 2~9도 사이인데 올해는 10도를 오르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입춘이 지나면 사실상 한파가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티베트 쪽 눈 덮임이 예년보다 적어서다. 이 경우 지면에서 대기로 열 방출이 많아지고 고기압이 잘 발달해, 우리나라 기온을 끌어올리게 된다. 적도 성층권 상부에 서풍이 불어 열대지역 대류 활동이 줄고 제트기류가 강해져, 북극 찬 공기가 우리나라 등으로 적게 내려올 것으로 관측되는 점도 한몫을 한다.

기상청은 3월도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북대서양·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