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천문화재단이 오는 2월7일 오후 7시30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5 이천문화재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푸른 뱀의 해인 새해를 맞아 품격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 왈츠’ 등 주옥 같은 명곡들로 이뤄진 다채롭고 웅장한 관현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팬텀싱어 4’에서 준우승한 ‘포르테나’의 멤버 중 하나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고 불린다. 이동규는 18세이 늦은 나이에 독학으로 입문해 전 세계 유명 콩쿠르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이 초연됐던 역사적인 오페라단인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에서 한국인 카운터테너 최초로 오페라 라다미스토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훌륭한 실력을 선보여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섬세한 표현력과 다채로운 색채감을 갖고 있는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가장 촉망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최영선의 지휘 아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을 맞춰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마에스트로 최영선은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재)국립오페라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원대학교로 출강했다. 현재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임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교육에 힘쓰고 있고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인 김경희 시장은 “변화와 생명력의 상징인 을사년(乙蛇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지난해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의 힘찬 성장과 새로운 변화가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천문화재단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artic.or.kr)를 확인하거나 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