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Human Security)과 혁신상(Imaging)을 동시 수상한 포스콤의 휴대용 엑스레이기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 2025.1.31 /포스콤 제공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Human Security)과 혁신상(Imaging)을 동시 수상한 포스콤의 휴대용 엑스레이기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 2025.1.31 /포스콤 제공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경량 휴대용 엑스레이기가 미국에 이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콤은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서 초경량 포터블 X선 시스템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를 중동시장 최초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Human Security)과 혁신상(Imaging)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제품이다.

무게가 2.9㎏에 불과한 소형 디지털 카메라 크기의 이 제품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혁신 제품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헬스 2025(Arab Health 2025)’ 전시장에 마련된 포스콤 부스에서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1.31 /포스콤 제공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헬스 2025(Arab Health 2025)’ 전시장에 마련된 포스콤 부스에서 바이어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1.31 /포스콤 제공

포스콤은 엑스레이 미니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동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엑어레이 미니는 작지만, 인공지능(AI) 기반의 노이지 저감 기능을 통해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방사선 노출을 줄여준다.

중동은 의료 인프라 부족과 지형 특성상 이동 진료 수요가 많아 이동 의료기기 시장도 점차 커질 것으로 포스콤 측은 내다보고 있다.

포스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레이 미니 외에 세계 최초 1셀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1.6㎾ 초경량(4.8㎏) 포터블 X선 시스템 ‘에어레이(AirRay)’와 스마트 기능을 갖춘 모바일 X선 시스템 ‘에어바일100(Airbile-1000’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박종래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재난 구호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