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출시 옛 대우 준중형 세단

보존硏, 역사의의 재조명 프로젝트

대우자동차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동차 산업 유산이라며 자발적으로 전국을 다니며 흩어진 대우차의 흔적을 뒤쫓는 사람들이 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김형준(르망 사진 왼쪽) 대표와 김동영(르망 사진 오른쪽) 연구원이다. 김 대표는 우연히 본 르망 중고 매물을 구입해 현재도 타고 있으며 김동영 연구원과 함께 부평공장-서울 옛 대우 본사 - 일본 도쿄까지 르망을 타고 가는 대장정을 추진한다.
대우자동차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동차 산업 유산이라며 자발적으로 전국을 다니며 흩어진 대우차의 흔적을 뒤쫓는 사람들이 있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김형준(르망 사진 왼쪽) 대표와 김동영(르망 사진 오른쪽) 연구원이다. 김 대표는 우연히 본 르망 중고 매물을 구입해 현재도 타고 있으며 김동영 연구원과 함께 부평공장-서울 옛 대우 본사 - 일본 도쿄까지 르망을 타고 가는 대장정을 추진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옛 대우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르망’으로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김형준 소장이 직접 르망을 몰고 일본을 일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르망은 1986년 대우자동차가 출시한 세단으로 당시 인천 부평르망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끈 대우자동차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구소는 르망 프로젝트 외에도 올해 인천 지역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와 대우자동차 전신인 신진공업 등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물론 인천 자동차 산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달에는 온라인 뉴스레터 ‘오토컴’을 처음 발행해 연구소 활동 내용,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대우자동차 관련 자료 등을 전했다.

연구소 소속 김동영 자문연구원은 “올해는 대우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 산업 연구와 연구소의 주요 성과 등을 홍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천에서 과거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산업 발전상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2021년 대우자동차의 역사와 발전상을 기록화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대우자동차는 1983년부터 2011년까지 르망을 포함해 ‘에스페로’ ‘누비라’ ‘레간자’ 등을 출시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큰 축을 담당했지만, 대우그룹 해체와 GM의 인수 등으로 사라지게 됐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