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스타트업 6월 행사
경과원, 12개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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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이하 비바 테크)’에 참여할 도내 기업 12개사를 모집한다.
비바 테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로, 매년 15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기업 1만여곳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장이기도 하다.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2025년 경기 디지털 제조 공급 기술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12곳이 해당 행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 행사장에 ‘경기도 DX존’을 열고 12개 기업의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구매·투자 상담회, 유럽 VC 초청 IR 피칭, 1대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DX존에서 진행된다. 통역 서비스와 현장 MOU 체결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실시하는 스타트업 경진 대회인 ‘비바 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새롭게 실시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비바 테크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과원 지원 하에 비바 테크에 참가했던 기업들은 134건의 수출 상담으로 1억3천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495만 달러의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