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3일 공사장에서 화재예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구리소방서는 재해에 취약한 외국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네팔어 영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크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된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2024.2.3 /구리소방서 제공
구리소방서가 3일 공사장에서 화재예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구리소방서는 재해에 취약한 외국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네팔어 영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크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된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2024.2.3 /구리소방서 제공

구리소방서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2차 전지 배터리 공장, 지하주차장, 숙박시설 등을 집중점검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구리소방서는 화재 취약시설에 자율 소방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소방시설 차단·폐쇄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요양병원과 고층건축물(15층 이상) 등에서 집합교육, 관계기관 합동점검, 무각본 대피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후숙박시설의 경우 화재시 투숙객 대피를 위한 교육과 함께 피난행동요령 작성과 객실 비치 등을 유도해 자발적인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겨울철은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화재 취약시설에 맞춤형 소방 안전 컨설팅을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