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정… 선박 안전 길잡이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인천 옹진군 대이작항방파제등대. /해양수산부 제공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인천 옹진군 대이작항방파제등대.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인천 옹진군 ‘대이작항방파제등대’를 2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등대’로 3일 선정했다.

대이작항방파제등대는 2023년 대이작도에 높이 9m 규모로 설치돼 그해 6월27일 처음 점등했다. 5초마다 한 번씩 녹색 불빛을 밝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 등대가 위치한 대이작도는 1967년 개봉한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등대 벽면에는 영화 주요 장면을 비롯해 대이작도를 대표하는 해당화, 풀등 등이 그려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이작도 남쪽에 있는 국내 최대 크기의 풀등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모래사장이다. 신비하고 이국적 풍경을 지닌 보기 드문 생태 여행지다. 또 대이작도에는 한반도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암석인 편마암과, ‘삼신할미 약수터’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초 약수터도 있다.

이외에 대이작도는 섬 전체가 훌륭한 낚시터로 알려졌고, 자연산 굴이 많이 자란다. 대이작도 큰풀안 해변과 작은풀안 해변에선 고둥, 낙지, 박하지 등이 잡혀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