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내 장기동에 40학급 규모의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최근 열린 ‘2025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내 ‘(가칭)장기1고 신설’ 안건이 ‘적정’으로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장기1고는 일반 36학급, 복합특수 4학급 등 총 40학급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는 지속적인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시설 확충이 절실한 지역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장기1고 신설을 통해 김포 학군 내 과밀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배치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장기1고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의 고등학교 단독 설립 추진 의견에 따라 중·고 통합 운영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설립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기1고의 적기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