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노인복지관의 개관식이 이현재 하남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홍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경로당 임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열렸다. 지난해 12월26일부터 미사노인복지관을 시범운영한 결과, 2천200여 명이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하남시 노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사노인복지관은 총 454억원을 들여 5천26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연면적 9천505.63㎡)의 복합공간으로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층엔 안내데스크와 카페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시립하다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자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2층은 대강당, 소강당, 물리치료실, 탁구장, 바둑실, 미용실, 컴퓨터실 등이, 어르신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3층은 사무실, 서예실, 강의실, 헬스장, 당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4층은 경로식당과 다목적홀, 스튜디오, 회의실 등 여가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이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노인복지관에 방문, 회원가입 및 프로그램별 신청이 가능하다. 수용인원이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회원접수 및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미사노인복지관(031-794-936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사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배움과 소통을 돕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