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14일까지 독서동아리 모집

주안, 물품 지원·활동 장소 제공

연수, 10개 모임 선정 30만원 지원

시교육청 “평생 교육 긍정 효과”

인천 지역 도서관들이 새해를 맞아 올 한해 활동할 독서 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거나 독서 동아리를 운영 중이라면 도서관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독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도서관은 오는 14일까지 자율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인천 지역(인천시민, 지역 내 직장인) 5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동아리가 대상이다. 지속적으로 독서연구, 독서토론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도서 구입 비용, 동아리 활동 공간, 독서 강좌, 동아리 활동 결과물 출판 등을 지원한다.

인천주안도서관은 오는 7일까지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인 5인 이상 독서 동아리가 대상이다. 선정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활동 도서(20만원 상당), 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 주안도서관 내에 동아리 활동 장소를 제공한다.

인천연수도서관도 오는 7일까지 독서동아리를 모집한다. 최대 1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온라인 모임을 위해 ZOOM 계정을 대여해준다. 도서 구입비용 등 동아리별로 3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같은 책을 읽고 비대면으로 독서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안도서관은 ‘비대면 함께 읽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서지도 전문가의 지도로 2024년 톨스토이 해외 문학상 수상작인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을 함께 읽고, 비대면으로 감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신청기간은 5~14일이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7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주안도서관(032-450-913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독서동아리는 학생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얻고, 평생교육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