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 하나은행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4조5천469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62조8천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7%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천686억원으로 3.41%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천9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1% 줄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조8천194억원과 5천786억원이었다.
하나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와 영업점 외환매입 증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이날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