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교통공사 등 사표 수리
일부 갈등 예상에도… 가능성 커
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이 교체될 전망이다.
4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는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 3명이 최근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 등 2명에 대해서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기관장 교체를 검토해 왔고, 그 후 5개 기관장 중 4명이 인천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인천교통공사·인천도시공사·인천환경공단 사장·이사장 채용 절차가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사표 수리 시점은 다르겠지만, 결국엔 5명 모두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 인천관광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시설공단 사장·이사장 임기는 올해 10월까지다.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9월, 인천도시공사는 내년 3월이면 사장 임기가 끝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