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의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지원물량은 총 128대로 가구당 6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저소득층 또는 취약계층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차상위 자활사업 대상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이 해당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경우에도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2종 LPG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로 완화돼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환경표시인증을 받은 콘덴싱 가스보일러(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로, 제품은 에코스퀘어(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 ecosq.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난방비 부담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