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으로 빛날 수원, 새빛하우스 3천호 보급 최선”
낙후지·신도시 불균형 고질적 문제
“집수리 지원 정책 최대한 알리고파”
칸막이 없앤 조직 문화로 소통 주문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 토박이로 누구보다 수원의 발전을 염원하는 인물이다. 오랜 기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 지역을 관리하며 생활 현장에 다가가 있었기에 주거복지와 민생경제를 아우르는 수원도시재단 업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이 이사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재준)시장께서도 민생경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소상공인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창업을 지원해 수원 대표기업, 신생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수원에서 나고 자라며 수원 지역의 발전을 직접 확인했다. 외형적인 성장으로 근사한 신도시, 시가지를 지니게 됐지만 낙후된 지역이 대두되며 불균형이 생긴 것이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그는 “마을공동체와 도시재생이 중요하다. 특히 재단이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수리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새빛하우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새빛하우스 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인데 내년까지 3천호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전까지 해오던 성과 높은 기존 사업은 유지하면서도 신규분야를 찾아 발굴하도록 애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것도 이 이사장이 목표로 삼고 있는 부분이다. 이 이사장은 “센터들이 서로 연계하고 칸막이를 없애 융복합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겠다. 이사장부터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면서 올바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재단이 수원시정에 맞춰, 이재준 시장이 말하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가 민생경제와 주거복지 영역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