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은 4곳뿐… 나머지는 단독 출마

22곳 연임 확정·6곳 여성 회장 선출

내달 20일 넘기면 관리단체로 지정

인천광역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중 55개 종목에서 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회장 후보자를 정하지 못해 선거를 치르지 못한 단체는 6곳이다.

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로 권고한 단체별 회장 선출이 전체 61곳(정회원 56·준회원 5) 중 55곳(정회원 52·준회원 3)에서 마무리됐다.

회장을 선출한 55개 단체 중 경선을 치른 단체는 축구(정태준), 배드민턴(박성규), 골프(송경숙), 파크골프(이근형) 등 4곳이며, 나머지는 단독 출마 후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단체는 수영(최지원)과 야구소프트볼(이강원), 테니스(한수명), 소프트테니스(남사현), 유도(구성철), 태권도(박운서), 볼링(조흥수) 등 23곳이다. 이외 육상(장석재)과 축구, 배구(김선옥), 탁구(홍기남), 핸드볼(유주현), 근대5종(심용운) 등 22곳은 연임이 확정됐다.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된 종목은 수영, 양궁(이정희), 골프, 국학기공(이창숙), 줄넘기(김정순), 에어로빅힙합(박국자) 등 6개 종목이다.

선거를 치르지 못한 단체는 펜싱, 역도, 하키, 롤러스케이트, 바이애슬론, 치어리딩 등 6곳이다.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단체들은 시체육회가 선출 기한으로 권고한 지난 1월 20일 이후 60일 이내인 3월 20일까지 선거를 치르고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 기간에도 회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돼 회장 선출 때까지 운영된다.

종목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