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도교육감 해외출장 첫 일정
익스피디아 등 세계적 IT 회사 밀집
성남교육지원청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벨뷰 교육청과 교육 활동 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미국 워싱턴주 벨뷰 교육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학교 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고 교원 및 학생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10일까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정책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지역을 방문하는 해외출장 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됐다.
벨뷰 지역은 시애틀의 위성도시로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밸브 코퍼레이션과 호텔 등 숙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본사가 위치하는 등 많은 IT 기업이 밀집해 있다.
성남 역시 판교 지역에 NC 소프트와 넥슨 등 국내 굴지의 게임업체들이 위치해 있어 첨단 기업들이 몰려 있는 등 벨뷰 지역과 비슷하다.
이에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양측이 향후 교육 교류를 활성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성남교육지원청의 판단이다. 박숙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발점으로 성남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의 국제 교류를 좀 더 지원하고 지역교육지원청이 국제 교육 교류에 기여하는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