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 통과… 준비위 발족

만수주공 통합재개발 투시도. /인천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만수주공 통합재개발 투시도. /인천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인천 최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준비위)는 남동구에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 297번지 일대 419만320㎡다. 이 곳은 1986~1987년 준공된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 6천866가구가 들어서 있다. 준비위는 통합재건축 사업을 진행해 이곳에 공동주택 7개 동을 오는 2035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면적별로는 ▲29㎡ 122가구 ▲39㎡ 846가구 ▲49㎡ 431가구 ▲59㎡ 3천583가구 ▲72㎡ 2천194가구 ▲84㎡ 3천632가구 등 모두 1만1천594가구다.

앞서 만수주공은 지난해 1월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올해 준비위원회 발족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미선 추진준비위원장은 “통합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화합을 바탕으로 동의서 접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