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H리그 남자부 4R 2매치 맞대결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2매치가 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이날 오후 8시 남자부 3위 하남시청(승점 19)과 4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5)가 맞대결한다. 3라운드까지 두 팀의 대결에선 하남시청이 2승1무로 압도했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은 3위이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시청은 이기면 2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인천도시공사에 승점 2 차로 쫓기게 된다. 하남시청은 득점왕 박광순을 비롯해 득점 8위 서현호(64골)에 기대를 건다. 세이브 1위 박재용 골키퍼도 든든하다.
2연승을 달리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SK호크스에 덜미를 잡힌 인천도시공사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피벗 진유성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이탈 선수들이 나오면서 공격력이 저하했다. 역대 리그 1호 통산 1천골에 2골을 남겨둔 정수영과 젊은 선수들에 기대를 건다.
이날 오후 6시 여자부 선두를 질주 중인 홈팀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6)는 서울시청(승점 10)과 여자부 2라운드 제2매치를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 시즌도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개막 8연승을 질주 중이다. 강경민, 유소정, 강은혜, 송지은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전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최하위 인천시청(승점 2)은 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2위 삼척시청(승점 11)과 경기한다. 4연패 중인 인천시청은 재정비를 통해 일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